주택연금은 노후에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공적 보증 연금 상품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고령층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연금 대출금리, 신청방법, 담보 제공 방식, 예상 연금 수령액 조회 방법 등을 상세히 포스팅합니다.
1. 주택연금 대출 금리
- 주택연금에 적용하는 대출금리는「기준금리 +가산금리」 방식입니다.
- 기준금리는 3개월 또는 6개월 변동금리로, 「3개월 CD금리」와 「신규취급액 COFIX금리 6개월」중 선택 가능합니다.
- 가산금리는 3개월 CD금 방식은 연 1.1%, 신규취급액 COFIX 6개월 방식은 연 0.85%입니다.
- 가입 이후에는 대출금리 방식은 변경 불가합니다.
- 대출 이자는 매월 수령하는 연금지급 총액(대출금 잔액)에서 가산되어 늘어나므로, 별도로 납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 주택연금 신청 방법
주택연금을 신청은 신청인의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절차에 따라 순서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1) 신청인 기본 조건
-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만 55세 이상.
- 주택 가격이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
- 주택 소유자는 해당 주택에서 실거주 조건.
(2) 사전 상담 및 주택연금 신청
- 상담 신청은 신청인의 주택 소재지를 관할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지사를 방문하거나, 콜센터(☎ 1688-8114)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담이 가능합니다.
- 필요한 제출 서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 재산세 납부 증명서 등
(3) 공사 심사 및 승인
신청 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가입자 요건 심사, 현장 방문 조사, 담보 가치를 평가하여 연금 지급 가능 여부를 심사합니다. 이 과정은 약 2~3주 정도 소요됩니다.
(4) 보증 약정 및 담보설정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심사가 최종 승인되면, 신청자는 공사와 약정서 작성과 근저당권 설정 또는 신탁 등기 절차를 진행합니다.
(5) 보증서 발급
공사에서 발행하는 대출 보증서가 온라인으로 발급됩니다.
(6) 대출 실행
공사가 지정하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고, 매월 주택연금을 신청인의 계좌로 수령합니다.
3. 담보 제공 방식, 저당권 vs 신탁 방식
주택연금 신청 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은 저당권 설정 방식과 신탁 방식으로 구분합니다.
(1) 저당권 설정 방식
저당권 방식은 주택 소유권을 소유자인 신청인이 유지하면서,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① 특 징
- 주택 소유자인 신청인은 주택을 소유하면서, 계속 해당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습니다.
- 주택연금 지급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에 저당권을 설정합니다.
- 가입자의 부부가 사망하면 상속인이 원할 경우 대출금을 상환하고 주택을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택을 매각하여 대출금을 회수합니다.
② 장 점
- 본인 명의의 주택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어서 안정적임
- 상속 시 상속인이 대출금을 상환 시 주택을 상속받을 수 있음
③ 단 점
- 주택 가격 하락 시 대출금 상환 부담
- 주택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지만, 담보로 제공된 저당권이 설정되어 자유로운 거래 제한.
(2) 신탁 방식
신탁 방식은 주택의 소유권을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이전하는 방식입니다.
① 특 징
- 주택의 소유권은 한국금융공사로 이전되지만, 평생 거주권이 보장됩니다.
- 부부 사망 후에는 신탁 주택을 자동으로 매각하여 대출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② 장 점
-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도 주택연금 지급에 영향 없음.
- 부부 사망 시에 주택 매각 절차가 간소화
③ 단 점
- 소유권이 공사로 이전되므로, 상속인에게 상속이 불가함
- 주택을 담보로 추가 대출 불가
4. 연금 수령액 조회 방법
-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 상단메뉴 주택연금 > 예상연금조회 > 개인정보 및 담보주택 내용 입력> 조회하기
-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콜센터(1688-8114)를 통해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여 직접 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마 무 리
주택연금은 부부가 노후에 평생 동안 연금을 안정적으로 수령하는 매우 유익한 상품입니다.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고 싶은 경우에는 저당권 설정 방식으로, 집값 하락이 걱정된다면 신탁 방식이 유리합니다. 자신의 재무적인 경제상황과 자녀등 가족관계를 고려하여 가장 유용하고 미래에 상속 분쟁이 없는 방식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