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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투자상품입니다. 하지만, 채권 투자 시에도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채권 금리 종류, 채권금리 VS 채권가격 분석, 채권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금리 전망 따른 투자 전략을 포스팅합니다.
1. 채권 금리 종류
- 채권 금리는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지급받을 수 있는 이자의 비율입니다.
- 표면금리(쿠폰금리)와 시장금리(수익률)로 구분합니다.
(1) 표면금리
- 채권 발행자가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연간 이자율로, 첫 발행 시에 고정된 이자율로 발행합니다.
- 예시로, 표면금리 연 3%인 채권은 매년 원금의 3%를 이자로 지급합니다
- 표면금리는 채권을 처음 발행할 당시에 고정되므로, 발행 이후에는 시장금리 변화와는 무관합니다.
(2) 시장금리
- 채권이 실제 거래 시장에서 매매될 때의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 시장금리는 투자자가 채권을 현재 가격에 매수할 경우에 얻게 되는 실제 수익률을 표시합니다.
2. 채권 금리 VS 채권 가격 분석
-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 즉, 역의 관계입니다.
- 즉,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 이는 채권의 미래에 이자 지급액이 현재가치로 환산될 때 금리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1) 금리 상승과 채권 가격 하락
-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신규로 발행하는 채권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 이미 발행된 기존의 낮은 금리를 가진 채권은 상대적으로 신규 채권에 대비하여 채권금리가 불리하게 됩니다.
- 결과적으로 기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게 됩니다.
- 예시로, 시장금리가 3%대에서 5%로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 투자자는 기존에 발행된 연 3% 이자의 채권보다는, 신규로 발행된 연 5% 이자의 신규 채권을 우선적으로 매수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신규 채권 금리(3%)와 시장금리(5%)와의 차이인 2% 만큼의 기존 채권가격이 하락해야 동일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금리 하락과 채권 가격 상승
- 반대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경우에, 기존의 높은 금리를 가진 채권이 신규 발행 채권보다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존 채권을 우선적으로 선호하게 되면서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 예시로, 시장 금리가 5%에서 3%로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 투자자는 신규로 발행되는 연 3% 이자의 신규 채권보다는, 기존에 발행된 연 5% 이자의 채권을 우선적으로 매수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시장금리(3%)와 기존 채권금리(5%) 와의 차이인 2% 만큼의 기존 채권 가격이 상승해야 동일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채권 가격의 변동 예시
[예시] 액면가 1천만 원, 이자율 연 3%를 지급하는 채권 사례로 채권 가격의 변동을 살펴봅니다.
- 채권금리 3% 일 때 현재 가치 = 1,000만 원 ÷ (1+0.03) = 970만 원
- 시장금리가 5%로 상승할 때 현재 가치 = 1,000만 원 ÷ (1+0.05) = 952만 원
- 시장금리가 2%로 하락할 때 현재 가치 = 1,000만 원 ÷ (1+0.02) = 980만 원
- 즉, 시장 금리가 2%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970만 원에서 952만 원으로 하락하고, 시장 금리가 1% 하락하면 980만 원으로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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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듀레이션(Duration)과 채권 가격 민감도
- 듀레이션은 채권의 금리 변화에 대한 가격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대한 채권 가격이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즉, 듀레이션이 길어지면 시장 금리의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의 변동성이 더 커짐으로, 투자 위험도 더 증가하게 됩니다.
- 반대로 듀레이선이 짧아지면,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의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 금리가 1% 상승하면, 듀레이션 5년인 채권의 가격은 약 5% 하락하고, 듀레이션 10년인 채권은 약 10% 하락합니다.
(5)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전략
- 금리 상승기: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채권이나 변동금리채(Floating Rate Note)에 투자
- 금리 하락기: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이나 고정금리 채권에 투자
- 금리 변동성이 클 때: 듀레이션이 장단기인 다양한 채권을 혼합하여 분산투자
3. 채권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정책
- 정부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장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장금리는 동반 하락하고,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 정책금리인 기준금리는 단기 채권 금리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장기 채권 금리에는 일정 부분 영향을 받습니다.
(2)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발생하면 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채권의 실질 수익률도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됩니다.
(3) 경제 성장률
-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는 고성장 과정에서는 기업과 정부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시장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반대로 경제가 둔화되면서 저성장 국면에는 시장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4) 국가 신용등급
- 국가의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더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국가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투자위험만큼의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므로, 채권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4. 금리 전망 따른 투자전략
(1) 금리가 상승 전망 시
- 단기채권 투자: 단기채권은 시장 금리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서 비교적 안정적 투자
- 변동금리채 투자: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 이자 지급액도 증가하는 채권
(2) 금리가 하락 전망 시
- 장기채권 투자: 금리 하락 시 채권 가격이 상승하므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
- 회사채 투자: 금리 하락기에는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회사채 수익률이 매력적일 수 있음
(3) 금리 변동성이 클 때
- 분산 투자 :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을 혼합하여 분산투자로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 신용등급이 높은 국채 중심 투자: 국채는 변동성이 낮아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
- 현금 비중 확대: 불확실성이 클 경우 채권 투자 비중은 줄이고 현금 보유량을 확대
마 무 리
채권 금리는 채권 투자의 수익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시장 금리 변동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예측하며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권 투자 시에는 현재의 금리 환경과 경제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재무상황에 맞는 보수적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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